미셸 위(23)가 유럽대표팀과 벌이는 단체전 솔하임컵에 미국대표로 출전한다.
롤렉스 세계랭킹이 82위까지 떨어진 상태인 미셸 위는 4일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열린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류스 링크스에서 발표된 미국대표 명단에 캡틴 메그 맬런의 추천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셸 위는 올 LPGA 투어 시즌 상금랭킹 55위, 평균타수 57위로 성적이 신통치 않다. 최근 브리티시여자오픈과 마라톤 클래식에서도 각각 공동 56위와 45위에 그쳤고, 컷오프에 걸려 탈락한 적도 6차례나 된다. 하지만 맬런 미국 캡틴은 “큰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그를 선택한 것은 당연하다”며 랭킹이 더 높은 제니퍼 잔슨 대신 미셸 위의 손을 들어줬다.
미셸 위는 솔하임컵에 두 차례 출전, 4승3무1패를 기록했다.
격년제로 열리는 솔하임컵은 16일부터 사흘간 콜로라도주 파커의 콜로라도 골프클럽에서 열리며, 유럽은 미국 땅에서 이겨본 적이 없다.
미국팀은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자 스테이시 루이스,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 렉시 탐슨, 제시카 코르다, 모건 프레셀, 브리타니 린시콤, 앤젤라 스탠포드, 리셋 살라스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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