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시장 회복되면서 콘도미니엄 수요 늘어
▶ 구매자도 "비싼 렌트 내느니 콘도 구매하자"
경기침체 때 살아남기 위해 아파트로 렌트해온 기존의 콘도미니엄 단지들이 다시 아파트 유닛들을 콘도로 전환하고 있다. 이스트베이와 사우스베이 지역 콘도미니엄 관리업체들이 부동산 시장이 드라마틱한 컴백을 이루며 콘도미니엄 수요가 늘어나자 아파트 렌트를 중단하고 콘도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아파트 렌트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반면 다운페이를 조금만 하면 콘도구입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콘도미니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오클랜드 잭 런던 스퀘어에 101개 유닛 콘도미니엄 콤플렉스 ‘The Bond’를 관리하고 있는 엠바카데로 퍼시픽사의 마이클 레이놀즈 메니징 파트너는 “아파트 세입자들이 이사 나가면서 전체적인 리모델링을 실시해 새롭게 단장한 콘도로 시장에 내놓았다”며 “지난 3개월간 25개의 콘도 유닛이 팔려 나갈 만큼 반응이 좋았다”고 밝혔다. 호텔분위기의 ‘The Bond’ 콘도미니엄은 현재 원베드룸에 35만 달러, 펜트하우스 유닛은 125만 달러까지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1 유닛를 소유하고 있는 산호세의 ‘스카이라인’ 콘도미니엄 콤플렉스도 지난 경제위기 때 완공된 후 줄곧 아파트렌트를 해오다가 최근 콘도미니엄으로 전환을 마쳤다. 에머리빌의 424유닛 ‘브리지워터’ 콘도미니엄 콤플렉스도 최근 아파트 렌탈을 중단하고 콘도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브리지워터’는 지난 6월부터 18만5,000달러부터 45만 달러까지 총 174개 콘도미니엄을 판매 중에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같은 콘도미니엄 콤플렉스들은 공사전부터 콘도미니엄 허가를 받고 완공된 빌딩이라 아파트 렌탈에서 콘도로의 전환은 비교적 쉽다. 아파트-콘도 전환 과정 중 아파트 세입자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유닛을 시장가격에 먼저 구입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세입자들은 리스기간이 끝나는 동시에 이사를 나가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아파트 세입자들과 콘도구매자들이 한 단지 내 섞여 사는 경우가 많은데 패니매와 같은 주택대출 정부기관과 은행들은 콘도미니엄 콤플렉스에 콘도구매자가 약 70%이상 차지해야 콘도 대출을 허용한다는 까다로운 기준이 존재하기도 한다.
<김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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