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레이커스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같은 반소매 유니폼을 착용한다. <워리어스.com>
지난 NBA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처음으로 반소매 유니폼을 착용한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LA 레이커스도 “여러 번” 반소매 유니폼을 입고 나설 계획을 밝혔다.
21일 레이커스와 아디다스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반소매 유니폼은 2002~03년 시즌부터 일요일 경기 때마다 입기 시작한 화이트 유니폼 스타일이다. 레이커스는 ‘크리스마스의 결투’ 때와 가슴에 ‘로스 레이커스’를 달고 나설 때도 이 유니폼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유니폼을 제작한 아디다스사에 따르면 기존 유니폼보다 26% 가벼운 장점이 있다. 따라서 피닉스 선스도 유니폼을 바꾸기로 한 김에 반소매도 입어보기로 했다.
17개 NBA 구단들이 이번 여름리그에서 반소매 유니폼을 실험해 봤다.
워리어스의 간판스타 스테픈 커리는 이 유니폼을 처음 입어본 뒤 “싫다. 보기 좋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한 NBA 관계자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크리스마스에 경기를 치르는 10개 팀에 모두 반소매 유니폼을 입힐 계획을 추진 중이다.
레이커스 가드 스티브 내시는 “선수들에게 초이스를 줘야한다. 소매까지 다 똑같은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다음 시즌 블랙 유니폼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모터 시티’(Motor City).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립 시티’(Rip City) 등 구단마다 본거지의 전통 또는 자부심을 내세우는 다음 시즌 NBA 프로모션의 일부로 제작되는 유니폼인데, 레이커스는 그저 ‘레이커스’만 구단 명칭만 가슴에 새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유니폼은 반소매가 아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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