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한 기세로 번지던 요세미티 인근 스태니슬러스 국유림 산불이 75% 진화됐다. 대니얼 버란트 산림청 대변인은 "소방대원들의 밤샘 진화작업으로 큰 진전을 이뤘다"면서 "그러나 화재를 완화시킬 만큼 습도가 오르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당국에 따르면 1일 밤 45%, 2일 오전 60%, 2일 밤 75%까지 화재 진압이 진척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태니슬러스 국유림 산불은 8월 17일에 시작돼 국유림의 2/3( 369스퀘어마일)를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당국은 9월 20일께나 모든 진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당국은 2일 오전 120번 하이웨이 남쪽 일부와 요세미티 크릭 피크닉 지역의 티오가 로드(Tioga Rd)를 폐쇄하고 강제 대피시켰다. 버란트 대변인은 "화재 발생 16일째로 접어든 이번 화재는 SF, 오클랜드, 산호세 지역을 합친 것보다 더 큰 면적이 소실된 것"이라며 "캘리포니아에서 4번째로 큰 불"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의 가장 큰 산불은 10년 전 427스퀘어마일을 태우고(2,800여 구조물 소실) 14명이 화마에 희생당한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일어난 산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국유림 화재로 11채의 주택과 111개의 구조물이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공공유틸리티위원회는 2일 오전 베이지역 주민들의 식수원의 ‘헤치헤치 저수지’의 수질상태 양호하며 화재로 인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신영주 기자>
지난 1일 소방대원들이 요세미티 인근 국유림 산불 진압에 나서고 있는 모습. 가주 산림청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국유림 산불은 75% 진압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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