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최초공개 차종만 70종
9일 BMW가 출품한 전기차를 미디어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오늘(10일) 개막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 거는 전 세계 자동차 업체들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크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우선 규모만 봐도 뜨거운 관심이 감지된다.
전 세계 35개국 1,091개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여해 2011년 행사 때보다 약 200개 업체가 늘었다. 모터쇼의 위상을 가늠하는 지표인 세계 최초 공개(월드 프리미어) 차종만도 70개에 달한다.
이번 모터쇼에 자동차 업체들의 기대가 남다른 것은 유럽 경제위기 여파로 잔뜩 위축된 전 세계 자동차 수요가 최근 들어 미국을 중심으로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부터는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수요의 회복세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는 가운 데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향후 시장의 주도권을 좌우할 수 있는 승부처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주요 업체들이 전기차 등 미래형 첨단차들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실질적인 대결을 벌인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올해 행사의 주제가 ‘전기를 이용한 이동성과 (네트웍에) 연결된 자동차’(electric mobility and connected vehicles)일 정도로 업체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하이텍 기술을 접목한 제품들을 대거 내놓는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자동차 디자이너인 에드워드 배씨는 “지금까지 모터쇼에서 선보인 전기차와 커넥티드형 하이텍 차들이 시장의 반응을 살피기 위한 실험적인 컨셉카 형태였다면 이번에 나오는 차들은 실질적인 판매를 겨냥해 대중성을 높인 각사의 대표주자라는 점에서 더욱 흥미를 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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