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코넬 대학과 뉴저지의 프린스턴 대학을 비롯한 미국의 명문 대학들이 도심지 저소득층 우수학생들에게 전액 또는 부분 장학금을 제공하는 ‘세이 예스 투 에듀케이션(Say Yes To Education)’<본보 8월24일자 A2면> 프로그램에 줄줄이 합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뉴욕을 방문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높이 칭송해 주목 받았던 것으로 최근 코넬 대학과 프린스턴 대학은 물론 다트머스 칼리지 등 아이비리그와 밴더빌트 대학, 라이스 대학, 데니슨 대학, 스와니 사우스 대학, 로드 칼리지, 포모나 칼리지, 해밀턴 칼리지, 폴 스미스 칼리지 등 11개 대학이 최근 동참을 선언했다. 이로써 프로그램에는 전국적으로 54개 대학이 합류하게 됐다.
새로 추가된 11개 대학 가운데 코넬 대학, 다트머스 칼리지, 라이스 대학, 로드 칼리지, 스와니 사우스 대학 등은 학비는 물론 기숙사 비용까지 전액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연소득 6만 달러 미만인 가정 출신의 입학생에게는 이미 학비 면제 혜택을 제공해주고 있는 코넬 대학은 2014년도 입학생부터 관련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공립학교와 정부기관 및 대학과 지역사회가 콜레보레이션 형식으로 동참하는 비영리기관인 ‘세이 예스 투 에듀케이션’은 사립대학뿐만 아니라 공립대학에 입학하는 도심지 저소득층 우수학생에게도 학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소득 7만5,000달러 이상인 중산층 가정 출신의 사립대학 우수 입학생에게는 일인당 5,000달러의 장학금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뉴욕 시라큐스에서 시작해 현재는 뉴욕주 버펄로와 뉴욕시 할렘을 비롯해 매사추세츠, 커네티컷, 펜실베니아 등지로 확산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많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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