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머전 프로그램 중학교 과정에도 개설돼
▶ “한가위 전통 익혔어요”
한국어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이머전 프로그램(KIP)을 운영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클레어 릴리엔탈 초등학교(교장 윌리엄 헥크)가 20일 추석잔치를 열고 한가위 전통문화를 익혔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학생들이 제기차기, 강강술래를 하면서 고유명절인 추석을 배우며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동만 총영사도 명절풍습을 즐기는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하며 한국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5학년까지만 운영되는 이머전 프로그램은 올 가을학기부터 중학교 과정에도 확대됐다. 6학년 수학과목이 이머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7, 8학년에도 한국어과목이 개설됐다.
신주식 SF교육원장은 “K-8학년으로 구성된 클레어 릴리엔탈 한국어 수업이 중학교 과정으로 확대돼 기쁘다”며 “이머전 프로그램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클레어 릴리엔탈 초등학교의 학부모회 모임인 ‘SF 한국어 이멀젼 교육프로그램 연합회’(SFKIEA, 회장 던 퍼스키)가 펀드레이징을 통해 기금을 마련하고 한국정부가 후원한 것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SFKIEA이 주최한 기금마련 행사가 SF총영사관에서 열린 바 있으며 한국정부가 KIP에 매년 1만여달러의 후원금을 전하고 있다. 이머전 프로그램의 중학과정 확대로 릴리엔탈 졸업생이 한국어 프로그램이 있는 로웰 고등학교로 진학할 경우 초•중•고등학교에서 모두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신영주 기자>
가을학기부터 중학과정에도 이머전 프로그램이 확대된 샌프란시스코 클레어 릴리엔탈 초등학교가 추석잔치를 열고 한가위 전통문화를 익혔다. 릴리엔탈 초등학교 학생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SF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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