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유일 항공의무관 윤세웅 박사
▶ 33년 근속 공로 인정
워싱턴 DC의 리츠 카튼 호텔에서 올해 8월9일 열린 연방교통청 항공의무관 총회에서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한인 유일의 ‘항공의무관(Aviation Medical Examiner)’인 윤세웅(사진) 박사가 지난 33년간 근속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은 것.
연방교통청 항공의무관은 비행사들이 비행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지 진단해 비행할 수 있는 건강 진단 증명서를 발행해 주는 업무를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직책이다. 미국의 비행사들은 모두 항공의무관으로부터 건강 진단 증명서를 발급받고 ‘건강에 이상 없음’을 확인받아야 창공을 가를 수 있다.
비행사 면허를 소지한 조종사는 매 6년마다 검진을 받아야하며 상업용 비행기 조종사는 매 1년, 경비행기 조종사는 2년마다 검진을 받아 증명서를 갱신해야 비행할 수 있다. 항공의무관은 비행사 면허를 가진 의사들만이 될 수 있다.
윤세웅 박사는 비행사 면허를 취득한 1979년부터 올해까지 33년간 항공의무관으로 활동하며 수백 명의 조종사들의 건강을 책임져왔다. 뉴욕에서 비뇨기관 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윤 박사는 “한인으로서 미국 정부의 인정을 받아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다만 전국 1,500명의 항공의무관 중에 한인 의무관이 나 혼자여서 유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뉴욕 지역에는 10여명의 한인 비행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젊은이들의 선망이 되는 비행사의 요구가 많아지는 이 시대에 한인 젊은이들도 이 분야에 관심을 갖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박사는 1971년 대한의학협회 대표로 미국 의학 협회에 초청을 받아 도미했으며 2009년 미국소비자연구원이 선정한 ‘비뇨기과 부문 베스트 닥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뉴욕과 워싱턴에서 WCTN AM950과 뉴욕 WNYH AM740 등 공중파 라디오 방송국 2곳을 소유하고 있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윤 박사는 항공의무관 지원에 한인들의 관심을 기대한다며 많은 문의를 당부했다. ▲문의: 718-544-9525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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