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코리안 퍼레이드 사상 최대인파 몰려
▶ 주류 정치인 총출동 높아진 한인위상 실감
제33회 ‘코리안 퍼레이드’가 맨하탄 한복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연도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재미한국부인회가 선두에서 대형태극기를 들고 아메리카 애비뉴를 따라 행진하고 있다.
환호와 감동의 물결이 뉴욕 맨하탄 한복판에 메아리쳤다.
세계를 놀라게 한 뉴욕 한인 사회의 힘과 위상을 만방에 과시하며 모든 인종과 민족을 하나로 아우른 잔치 한마당이었다.
뉴욕 한인사회의 살아있는 역사 ‘2013 코리안 퍼레이드’가 5일 맨하탄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아메리카 애비뉴’(Ave of the America, 6th Ave)에서 사상 최대 인파가 몰린 가운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와 진한 감동으로 진행됐다.
뉴욕한인회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치러진 퍼레이드는 이날 정오 한국공연예술센터를 필두로 퍼레이드의 진수인 오색 빛깔 꽃차와 마칭밴드, 지역한인회, 직능단체, 문화·예술, 향군, 체육, 한국 학교 등 한인 사회 각계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개의 참가팀이 줄을 이어 행진하는 장관을 연출하며 더욱 높아진 한인 사회의 위상을 만방에 과시했다. 이날 퍼레이드가 펼쳐진 맨하탄 아메리카 애비뉴에는 늦더위에도 아랑곳 않고 수만 퍼레이드 관객들이 나와 2시간가량 이어진 볼거리를 만끽하며 가을 문턱의 축제를 즐겼다.
가족과 친지들과 함께 아메리카 애비뉴로 몰려든 한인과 타인종 주민들은 퍼레이드를 주제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퍼레이드 행렬이 지날 때마다 ‘코리아 원더풀’을 외치며 감동과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들었다.
본보와 대한항공, 삼성 등이 출품한 화려한 꽃차, 마칭밴드, 태권도 시범단의 행렬은 퍼레이드 구간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타인종 커뮤니티로 구성된 한국학교 학생들과 입양인 단체 등 참가팀들의 행진은 코리안 퍼레이드가 뉴욕 최대의 인종화합 축제 한마당으로 승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타인종 K-팝팬 5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크레용팝의 ‘빠빠빠’ 플래시몹 행진은 한류문화의 저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퍼레이드가 끝난 후 32가 한인타운에서 열린 ‘K타운 페스티발’은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 등 다채로운 행사로 발 디딜 틈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 ‘콘서트킹’ 김장훈과 ‘라이브의 여왕’ 소향은 그동안 한인들이 접할 수 없었던 명품 공연과 노래실력으로 잊지 못할 감동을 선물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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