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40개 도시서‘이민 대행진’
▶ 한인 100여명 참가
포괄이민개혁법안의 연내 통과를 요구하는 외침이 뉴욕일원에서 워싱턴DC까지 울려 퍼졌다.
민권센터와 뉴욕이민자연맹(NYIC)을 비롯한 뉴욕일원 이민자 옹호 단체와 32BJ, SEIU 등 노조, 종교 지도자, 정치인들은 5일 이민개혁 촉구 연합 집회와 행진 행사를 개최해 연방하원에 적체 중인 이민개혁 법안의 조속한 상정과 통과를 촉구했다. ‘존엄과 존중을 위한 행진’의 이름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인 단체로는 민권센터가 한인 참가자 100여명을 조직해 참여했다.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은 “우리는 너무 오래 이민개혁을 기다려왔다. 이미 연방상원에서 지난 6월에 이민개혁 법안을 통과시켰음에도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불합리한 이유로 법안 상정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민개혁을 향한 우리의 발걸음은 최종 승리의 그날까지 결코 멈출 수 없다”고 참가자들의 의지를 북돋았다.
집회는 노조와 사회단체 대표들과 빌 드블라지오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니디아 벨라스케스 연방하원의원의 연설로 이어졌다. 또한 뉴욕주 상·하원 의원과 뉴욕시의원 등 다수의 뉴욕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해 이민개혁 지지를 천명하며 뜻을 함께 했다.
연합 집회가 끝난 뒤 한인 참가자들은 풍물패를 앞세워 ‘이민개혁 즉각 실시’, ‘가족 분리 반대’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브루클린 브릿지를 건너 뉴욕시청 앞까지 행진했다. 이날 뉴욕시외에 전국 140여개 도시에서 동시다발로 이민자 행진 및 다양한 행사를 갖고 연방하원 공화당 지도부에 이민개혁 법안 상정을 요구하는 전국적인 압력수위를 높였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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