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볼거리.먹거리...타인종 한류 만끽
문화체험.전통공연 마련 역대 최대 인파
“‘세계의 중심’ 뉴욕시를 대표하는 커뮤니티 문화 축제로서 한인사회의 저력을 확인시켜준 최고의 행사였다.”
지난 5일 맨하탄 한복판을 코리안의 감동과 열정으로 가득 채웠던 ‘코리안퍼레이드’가 한인사회의 번영과 상징으로 우뚝 서며 세계 최대의 다인종 도시인 뉴욕시의 최고 축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33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뉴욕한인사회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자부심으로서 더 이상 일개 이민 커뮤니티 잔치가 아닌 뉴욕의 인종화합 축제 한마당으로 승화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무엇보다 최근 전 세계로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는 한류 바람을 세계의 심장부 뉴욕에서도 불러일으키기 위한 단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분석이다. 한국 대중문화는 물론 춤, 무술, 음식 등 코리안의 전통문화를 타인종이 함께 참가해 한데 어우러지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코리안 컬쳐 홍보의 장이 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황금빛 전통 군악대 복장을 한 뉴욕취타대의 이색적이고 웅장한 전통 군악연주는 연도의 수만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고, 타인종 관객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
뉴욕을 대표하는 정치인들도 대거 참석해 다시한번 높아진 한인 사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지난해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감사원장에 이어 올해는 존 리우 뉴욕시 감사원장과 스콧 스트링거 맨하탄 보로장,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 이종철 뉴저지 팰팍 시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한인 사회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퍼레이드 후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서 펼쳐진 ‘K-타운 페스티발’은 전통 떡메치기, 500인분 비빔밥 비비기 행사, 한글 페이스 페이팅, 한복 입기 체험 등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는 물론 한국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제대로 알려주는 복합문화예술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 ‘콘서트 지존’ 김장훈과 ‘라이브의 여왕‘ 소향의 축하 공연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과 추억을 선사하면서 내년 퍼레이드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조진우 기자>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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