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 아트 칼리지 전국 순위 14위인 버지니아 소재 ‘워싱턴 & 리 대학’이 중·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파격적인 학비 지원 정책을 새롭게 실시한다.
대학은 내년 가을학기부터 연소득 7만5,000달러 미만인 가정 출신에게는 학비를 전액 면제한다고 14일 발표했다. ‘W&L 프라미즈(Promise)’로 명명된 새로운 프로그램은 신입생은 물론 기존 재학생들까지 혜택 대상에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대학의 현재 연간 학비는 4만3,570달러이고 기숙사 비용까지 포함하면 한해 5만9,313달러 수준. 대학은 학비 이외 기숙사 비용 등은 재학생들이 기타 무상 학비지원금이나 근로 장학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충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학 재학생의 절반가량이 일인당 평균 3만9,000달러의 학비 보조 혜택을 받고 있으며 학교는 지난해 6,222명이 지원해 이중 480명이 입학했다. 현재 유사한 정책을 실시하는 대학으로는 하버드 대학(6만5,000달러 미만)을 비롯해 예일, 코넬, 컬럼비아, 시카고(이상 6만 달러 미만) 등이 있으며 노스웨스턴 대학은 5만5,000달러 미만, 스탠포드 대학은 10만 달러 미만은 학비 면제를, 6만 달러 미만은 학비와 기숙사 비용 모두를 면제해주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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