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방문 중인 김상곤(사진) 경기도 교육감이 SAT와 AP시험 주관사인 칼리지보드를 찾아 “AP시험에 한국어 과목이 채택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5일 본보와 만난 김 교육감은 “우리 한국어가 미국에서 갖고 있는 위상에 비해 아직 AP시험에 포함돼 있지 않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면서 “미국 내 많은 분들의 노력에 힘을 싣고자 직접 칼리지보드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칼리지보드 본사를 방문한 김 교육감은 “칼리지보드 관계자들에게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추진하면 좋겠다는 내용들을 논의했고 또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자고 했다”며 “한국 교육 당국이 할 수 있는 것은 각종 연구자료 등을 공급해 칼리지보드가 지향하는 시험과의 연계관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손세주 뉴욕총영사를 비롯한 영사관 및 뉴욕한국교육원 관계자들은 “AP시험 한국어 과목 채택 노력에 나선 것은 전국의 교육감 가운데 김 교육감이 유일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후 뉴욕일원 주말 한국학교 교장단과 만찬을 나누며 한국학교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 뒤 26일 워싱턴 DC로 이동할 예정이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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