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S, 가을학기 대학원 신입생 등록률 12% 감소
한국 출신 유학생의 미 대학원 신입생 등록률이 올해 두 자리 수로 감소했다.
미 대학원 위원회(CGS)가 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3년도 가을학기 기준 한국 출신 대학원 과정의 유학생 신입생 등록은 전년대비 12%가 줄었다. 이는 미 전국적으로 유학생 신입생 등록률이 10% 늘어난 것과 대조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국 유학생의 신입생 등록률 감소는 올해 합격률이 10% 이상 줄어들면서<본보 8월23일자 A2면> 이미 예고됐던 결과다.
보고서는 올해 전체적인 유학생 등록률 10% 증가는 특히 인도 출신 유학생 급증이 가장 큰 밑거름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인도 출신 유학생은 무려 40%가 늘었다. 앞서 지난해에는 1%, 2년 전에도 2% 증가에 그쳤던 것과 크게 달라진 추세다.
이외 브라질 출신도 17% 증가했다. 반면 3년 연속 20% 이상 증가하던 중국 출신은 올해는 5% 증가에 그쳤고 대만 출신은 8% 감소했다. 또한 캐나다 출신이 3% 늘었고 멕시코 출신은 2%가 줄었다.
전공분야별로는 자연과학 분야가 18% 늘었고 공학 분야가 17%, 인문계열이 9%, 경영학과 6%, 교육학 3%, 사회과학 분야 1% 등의 증가를 각각 기록했다. 보고서는 CGS 산하 513개 대학원에 올해 9월과 10월 기준 등록한 해외 유학생 집게를 토대로 한 것으로 전체 10만3,000명의 등록생 가운데 해외 유학생 비중이 66%를 차지한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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