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성영락교회 창립 40주년 찬양제 성황
▶ 연합찬양대·오케스트라 ‘천지창조’ 협연 감동, 13개 단체에 7만2,500달러 전달 ‘나눔 축제
나성영락교회 창립 40주년 기념 한마음 찬양제가 24일 교회 본당에서 열렸다.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를 연합찬양대가 영락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연주했다.
김경진 목사(담임)는 “2014년도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우리의 영혼에 벅찬 감동과 아름다운 추억이 될 귀한 찬양을 준비하여 초대한다”며 참석자들을 환영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나성영락교회 온 교우가 서로 함께하는 한마음, 한 가족 찬양제가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공연을 위해 수고한 모든 봉사자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 주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했다.
박희민 목사(은퇴)도 “40년간 변함없이 나성영락교회를 사랑하시고 축복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미주 한인사회에서 어머니 교회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힘차게 감당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찬양 드린다고 말했다.
성도들은 지난 40년간 에벤에셀의 인도와 은혜를 감사하고 현재의 놀라운 주님의 사랑과 축복을 찬양하며, 앞으로 여호와이레 되시어 나성영락교회를 통해 주님의 놀랍고 크신 비전과 역사가 이루어지길 기도했다. 또 찬양 축제를 통해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이민생활에 지친 심령들에게는 하나님의 위로가, 힘들고 상처 입은 영혼들에게는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불신자들에게는 복음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원했다.
교회 내 5개 찬양대 대원으로 구성 된 연합찬양대 송지호 집사(지휘자)는 “지난 3개월 동안 매 주 연습했다”며 연습에 참여한 찬양대원과 김경희(반주), 이지은(소프라노), 이준실(테너), 장인준(베이스), 제임스 송(영락오케스트라 디렉터) 등에게 감사의 예를 표했다.
그는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가 나성영락교회 40주년을 표현할 수 있는 대표곡으로 생각해 선곡했다고 밝혔다.
하이든(1732~1809)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는 헨델의 ‘메시아’, 멘델스존의 ‘엘리아’와 함께 세계 최대 걸작의 하나로 꼽히는 곡이다. 하이든은 ‘창조자에 대한 숭배와 예배’에 영감을 주기 위함과, 듣는 자로 하여금 ‘창조자의 자비와 전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마음의 틀 속’으로 들어가게 하기 위하여 곡을 쓴다고 기록했다. ‘천지창조’는 구약성경의 ‘창세기’에 기초하고 존 밀턴의 서사시 ‘실낙원’을 참고로 했다.
한편 나성영락교회는 창립 40주년 기념 한마음 찬양제에 앞서 지난 17일 ‘나눔축제’를 통해 모금된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나눔 축제’는 올해 7번째 개최한 행사로써 물품판매 등을 통해 모금된 액수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나눔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는 LA 시의원 길 세디요가 추천한 22개 비영리단체 가운데 지역을 섬기는 기관 13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활동규모가 비교적 큰 6개 단체에 각 7,000달러씩 총 4만2,000달러를 전달했으며, 7개 단체에게는 각 1,500달러씩 총 1만,500달러를 전달했다. 나머지 2만달러는 불우한 이웃에게 나누어 전달될 예정이다.
<글·사진 차용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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