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추수감사절인 오늘(28일)부터 시작한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주 7일, 하루 24시간 오픈하는 ‘수퍼센터’를 포함한 모든 점포를 오늘 오후 6시부터 오픈한다. 경쟁업체인 타겟 역시 오늘 오후 8시에 문을 열고 대부분의 스토어가 토요일 자정까지 계속해서 영업을 하게 된다.
K마트도 오늘 오전 6시부터 문을 열고 29일 오후 11시까지 41시간 동안 문을 닫지 않고 마라톤 세일 이벤트를 펼친다. K마트는 지난 2010년부터 추수감사절 당일 아침 6시에 매장 문을 열었지만 밤샘 영업을 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시어스도 추수감사절인 오늘 오후 8시부터 문을 연다.
1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시스 백화점은 오늘 추수감사절 처음으로 정상 영업을 단행하는 등 업체 간 경쟁으로 땡스기빙데이 샤핑시간이 점점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이와 같이 대부분의 업체들이 추수감사절 당일 문을 열지만 전미소매연맹에 따르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주말 중 샤핑객 수는 1억4,000만명으로 지난해의 1억4,700만명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연맹이 전국 50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자의 74%가 소매업체들이 추수감사절 당일 문을 여는 것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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