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국교육원, 23개교 대표 PS32 방문 지원금 전달
뉴욕한국교육원의 박희동 원장이 트라이 스테이트 일원에서 한국어를 수업하는 23개교를 대표해 11일 플러싱 PS 32 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데브라 에리코 교장에게 한국정부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욕한국교육원>
올해 한국어를 정규과목으로 수업 중인 트라이 스테이트 지역의 정규학교가 총 23개교, 수강생 수는 2,50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은 올해 10월 공개된 예비 집계<본보 10월25일자 A2면>보다 2013~14학년도 기준 기존(14개교) 및 신규 학교(9개교)가 각각 1개교씩 늘어 총 23개교라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2012~13학년도에 총 16개교에서 1,870명이 한국어를 수업하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사이 학교 수는 43.8%, 학생 수는 33.9% 급증가한 것이다. 그간 한국어 과목 채택사업 재정지원과 관련해 한국어를 수업하는 학교를 실사해 온 교육원은 11일 지역내 23개교를 대표해 플러싱의 PS 32 초등학교 교실을 방문해 한국정부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박희동 교육원장은 미동부 유일의 한영 이원언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학교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데브라 에리코 교장은 “한국정부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동행한 한국어정규과목추진회의 김영덕 회장은 “정규학교에 한국어를 보급하려는 동포사회와 한국정부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한국어를 가르치도록 각계각층의 역량을 계속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원은 이날 PS 32 초등학교에 전달한 1만3,000달러를 포함해 전체 23개교에 교당 평균 7,000달러씩 총 16만9,000달러를 전달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일원에 한국어를 채택하는 정규학교가 확대되도록 한국어교사양성 및 정규교원 임용 확대 등 실질적으로 체계적인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가을학기에는 미동부 최초의 한국어 교사 양성 학사학위 과정이 스토니 브룩 뉴욕주립대학(SUNY)에 개설될 예정에 있어 한국어 교육 확대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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