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송년행사 때 남가주 700여 회원들에게 배부... 모교에 10만달러 장학금
배재학당 동창회 50년사를 출간한 남가주 동창회가 모교에 장학금 10만달러를 전달한다. 왼쪽부터 배재학당 총동창회 정일기 사무국장, 조인영 남가주 동창회장, 곽명근 총동창회장, 전달문 50년사 편집인, 민병용 50년사 집필위원.
“남가주 지역 한인 최초의 중·고교 동문회란 자부심을 담아 50년사를 출간합니다”
배재학당 남가주 동창회(회장 조인영)가 50년사를 출간하고 다가올 100주년을 준비한다.
오는 14일 오후 5시 드림 웨딩홀에서 ‘2013 배재학당 남가주 동창회 정기총회 및 개교 128주년 배재인의 밤’을 갖는 배재학당 동창회는 이날 50년사를 남가주 지역 700여회원들에게 배부하고 동문들 간의 유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영 회장은 “1963년 9월1일 동문 20명이 LA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 한인사회 최초로 고등학교 동창회를 발족했다”며 “50년사를 통해 선배들의 활동과 주요 사진을 역사로 기록하게 됐다”고 출간 취지를 설명했다.
배재학당 동창회 50년사는 ‘사진으로 보는 모교 128년사, 남가주 동창회 화보, 전직 회장단 약력, 총동문회 주소록’ 등을 수록했다. 특히 50년사는 배재학당 동문 선배들의 활동과 주요 사진으로 지난 역사를 기록했다.
배재학당 동문인 정형외과 의사 김상범씨는 모교 발전기금 10만달러를 쾌척했다. 배재학당 동창회는 이날 행사에서 한국 총동창회 측에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배재학당 남가주 동창회 50주년을 축하하러 LA를 방문한 배재학당 총동창회 곽명근 회장은 “지난 수십년간 미주 동문들이 보내준 장학금과 모교 발전기금은 후배에게 큰 도움이 됐다”며 “배재인은 항상 ‘크고 작아도 남을 섬기라’는 교훈을 삶에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배재학당은 1885년 8월5일 미국 감리교 선교사 아펜젤러가 서울에 세운 한국 최초의 현대식 중ㆍ고등 교육기관이다.
문의 (213)798-7270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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