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레지스터 모기업, LA타임스 아성 도전
LA에 제3의 일간지가 창간될 것으로 보여 ‘신문전쟁’이 벌어질 조짐이다. 프리덤 커뮤니케이션 그룹은 조만간 ‘LA 레지스터’라는 제호의 일간신문을 창간할 예정이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일간지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를 발행하며 지역 신문시장의 강자로 군림하는 프리덤 커뮤니케이션이 LA까지 넘보는 형국이다. LA에 본사를 둔 전통의 지역 일간지 LA타임스는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와 함께 한때 미국 3대 일간지로 명성을 날렸지만 지금은 툭하면 매각설이 나돌 만큼 사세가 기운 LA타임스로서는 신생 일간지 등장이 달가울 리 없다.
LA에서는 지난 1989년 ‘LA 헤럴드-이그재미너’가 문을 닫은 이후 LA타임스 아성에 도전한 일간 신문은 사실상 없었다.
프리덤 커뮤니케이션 최대 주주이자 최고경영자(CEO) 아론 커쉬너는 공격적인 경영 스타일로 유명하다.
그는 ‘상식’이 되다시피 한 “종이신문은 미래가 없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지난 8월 롱비치에서 일간신문 ‘롱비치 레지스터’를 창간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리버사이드에서 발행되는 일간지 ‘리버사이드 프레스-엔터프라이즈’를 전격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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