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지원자가 줄어들고 있는 하버드 대학의 올해 조기전형 합격률이 올라 입학 경쟁률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은 올해 조기전형에 지원한 4,692명 가운데 21%인 992명에게 13일 합격을 통보했다. 이는 전년도에 892명이 합격하면서 기록한 18%의 합격률보다 3% 포인트 오른 것이다. 2년 전에는 774명이 합격한 바 있다.
올해 조기전형 합격자 가운데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은 209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193명보다 늘었다. 이외 히스패닉도 70명에서 104명으로, 흑인도 77명에서 9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유학생 합격자도 지난해 66명에서 83명으로, 이중국적자도 60명에서 90명으로 각각 늘었다.
992명의 합격자를 제외한 나머지 지원자 가운데 3,197명은 일반전형으로 전환돼 입학심사를 다시 받게 되며 366명은 불합격 통보가 전달됐고 18명은 지원포기, 119명은 서류미완성자로 분류됐다.
연소득 6만5,000달러 미만인 가정에는 부모 분담금을 면제해주고 있는 대학은 합격하면 의무 등록해야 하는 여타 아이비리그의 얼리 디시전과 달리 얼리 액션을 실시하고 있어 합격자라도 타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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