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의회의 2014~2015회계연도 예산안 처리가 사실상 확정됐다.
상원은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예산안에 대한 절차표결을 실시해 찬성67명, 반대 33명의 압도적인 표차로가결했다. 의안에 대한 토론종결을 위한 절차표결의 가결 정족수는 60명이다.
상원 의석은 현재 민주당 55명, 공화당 45명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화당 의원의 상당수도 찬성표를 던진 셈으로, 예산안은 최종 표결에서도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산안을 전체회의에 상정하기 위한 최종 걸림돌인 절차투표가 마무리됨에 따라 상원은 오늘(18) 저녁 전체회의를 열어 최종 찬반 표결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하원은 지난 12일 전체회의에서 폴 라이언(공화·위스콘신) 하원 예산위원장과 패티 머레이(민주·워싱턴) 상원 예산위원장이 마련한 2014회계연도(2013년 10월∼2014년 9월)및 2015 회계연도(2014년 10월∼2015년 9월) 예산 합의안을 찬성 332표, 반대 94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 처리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상원을 통과한 예산안에 이번 주 최종 서명하면정치권은 수년간 반복해온 연말 예산전쟁을 피하고 연방정부의 2차 셧다운(부분 업무정지)도 면하게 된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