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와 영어 등 2개 국어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는 ‘OC 랭기지 아카데미’ 등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는 차터스쿨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OC 레지스터지가 지난 17일 인터넷판을 통해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9월 OC에서 처음 문을 연 한국어 이중언어 차터스쿨인 OC 랭기지 아카데미를 예를 들어 설명하면서 일반적인 제도권 학교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차터스쿨에 대해 소개했다.
아들이 OC 랭기지 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학부모 엘리슨 정씨는 “아이가 차터스쿨을 다닌 지 4개월이 됐는데 2개 국어를 모두 잘 구사할 수 있다”며 “다양한 부분을 매우 빨리 습득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차터스쿨 설립에 앞장서 온 유영임씨는 “처음에는 퍼스림 차터스쿨이라는 이름으로 터스틴 교육구에서 별도의 학교를 설립하고자 했었다”며 “학교 설립이 좌절된 후 딸아이에게 2개 국어를 통한 수업을 받게 하겠다는 결심을 다시 하고 학교 설립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OC에는 현재 최소 10개의 차터스쿨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과거 15년 이내에 만들어 진 것으로 교육구 소속의 일반 학교와는 달리 학습부분에는 많은 자율성이 인정된다. 운영자는 반드시 예산과 재정운영 상태를 보고해야 하며 주에서 진행하는 시험을 봐야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