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업난 영향,,, 지난해 보다 10.8% 감소
올해 가을학기 법학대학원 입학생 규모가 36년래 최저로 떨어졌다.
미국변호사협회(ABA)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3~14학년도 기준 ABA인가를 받은 전국 202개 법학대학원 입학 등록생은 풀타임과 파트타임을 모두 합쳐 총 3만9,67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입학생 규모인 4만4,481명보다 10.8%(4,806명) 감소한 것이다.
이 같은 신입생 감소는 법조계 취업난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일찌감치 예견됐던 것<본보 2월1일자 A2면 등>으로 신입생 규모 3만9,676명을 기록했던 1977년 이후 36년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전국의 202개 법학대학원 가운데 3분의2인 135개교가 신입생 입학이 줄었다고 보고했다.
실제로 전국변호사구직협회의 6월 집계를 기준으로 지난해 법학대학원 졸업생의 취업률은 84.7%를 기록하며 전년도의 85.6%보다 줄어들면서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취업률 역시 1994년 이래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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