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동(왼쪽에서 두 번째) 원장을 비롯한 뉴욕한국교육원 관계자들이 8일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독도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춘 2014년도 교육원 주요 업무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뉴욕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이 올바른 역사교육을 올해 최우선 과제로 채택하고 독도교육 강화에 나선다.
박희동 원장을 비롯한 교육원 관계자들은 8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육원 홈페이지(www.nykoredu.org)를 새롭게 단장하면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독도교실’ 코너를 개설했다”며 “독도교육을 통한 올바른 역사인식은 한인 후손들이 모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미래를 개척하도록 안내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간 추진해 온 한국어 보급 및 확산과 더불어 독도교육 강화를 통해 재외동포 자녀들의 정체성 교육 실천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을 강조한 교육원은 이를 위해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회장 김경욱)와도 적극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에서 시범 실시 중인 ‘독도지킴이거점학교’에 뉴욕·뉴저지 일원 학교도 선정될 수 있도록 하고 ‘찾아가는 독도교실’ 개최도 정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원 홈페이지 초기화면의 왼쪽 중앙에 위치한 독도교실 배너를 클릭하면 독도교실 활용 안내와 독도 관련 주요 사이트 및 독도 동영상 등 관련 자료를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교육원은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역사교육연구시범학교 성과를 공유하면서 앞으로 수요자 중심으로 홈페이지에 관련 자료를 탑재해 지역일원 한국학교 및 정규학교 등 한국어 교육기관의 독도교육 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올해 교육원 주요 업무계획의 비전을 ‘꿈과 끼를 더불어 키워가는 행복교육’으로 설정했다는 박 원장은 이외에도 체계적인 교육자료 구축과 자료 활용의 극대화 실천 및 교육적 요구 충족을 위한 지원 채널의 다각화를 추구하고 한국어 정규과목 채택 확대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자주하는 질문 코너를 신설해 교육에 대한 한인들의 궁금증을 적극 해소하고 학생 교환이나 자매결연 등으로 한국과 미국의 학교를 연결하는 중간자 역할도 수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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