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이 내릴 때 사랑하는 사람과 오솔길을 다정히 걸으며 새하얀 세계를 보거나 물소리, 바람소리를 들을 때나 초등학교 시절 소풍 전야의 설레임으로 잠 못 이루는 것들은 우리들에게 지극한 행복감을 준다.
행복은 무엇일까.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행복은 사랑의 감성적인 느낌으로 오는 잔잔한 평화요 기쁨이며, 행복의 비결은 사랑을 많이 주고받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의학자들은 사람의 몸속에 행복을 발생케 해주는 ‘세로토닌’의 분비로 인해 사람이 행복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사람의 기분이나 식욕, 수면 또는 통증을 조절하는 신체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세로토닌이다. ‘세로토닌의 비밀’이라는 책에서는 “세로토닌은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호르몬, 불안과 우울을 치유하는 행복 호르몬이다. 그리고 자연 친화적인 삶을 살아라.”고 한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햇볕 쬐기, 깊은 숨을 몰아쉬는 힘찬 신체활동을 하지 못한다. 낮과 밤의 리듬인 삶의 규칙적인 생활을 무시하고 산다. 자신의 일에 매달려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 열심히 뛰다보면, 그들에겐 자연 친화적인 삶이란 한가한 이들의 사치스러운 언어로만 들린다.
자연 친화적인 삶을 거부하면 세로토닌 분비의 기능 저하로 일상의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 및 우울증 등의 중병에 걸리게 된다고 한다.
자연 친화적인 삶은 세로토닌을 활성화시킨다. 우리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이 창조한 자연의 일부이며, 그분이 주신 자연의 이치 속에 인간이 지켜야할 행복한 삶의 진리를 따르면 우리들은 행복해질 수가 있다.
햇볕은 자연의 일부분이다. 햇살이 비추는 창가에 앉아 아름다운 눈 덮인 경치를 즐기거나 멋있는 음악을 들으며, 건강에 좋은 차 한 잔을 마시면서 조용히 느린 삶의 여유를 즐길 때, 우리 몸속에 세로토닌이 활성화되어 행복감 속에 빠져들게 된다.
어떤 이들은 행복하기 위하여 술을 마시고, 혼미해진 영혼 속에서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술을 즐기는 것은 젊어지기 위한 열망일 뿐이다.
친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몸속에 쌓인 울분을 분출하는 것은 자신을 잃어버린 상태이며, 술로써 얻는 쾌감은 현실을 도피하는 것이며 대리 만족일 뿐, 몸 속에 세로토닌이 생성되지도 않고, 행복감을 얻을 수도 없다.
시인 김수영은 “홀로 있는 것은 어른의 세계이며, 어른이 즐기는 고독은 지극히 심미적이며 성숙한 순간이다. 술보다 차를 마시는 것은 진심으로 상대를 존중케 하고 나만의 고독으로 승화시켜주며, 가장 행복한 순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고의 행복감을 얻는 때는 성경과 같은 위대하고 사상 깊은 명저를 읽거나,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감동을 받을 때이며, 또한 최고의 세로토닌이 생성되고 활성화 된다.
나 혼자 사는 것도 힘이 들지만, 올해에는 부부사이에 사소한 일로 서로 삐치고 상처 주는 것을 지양하고, 누군가의 가슴에 행복을 채울 수 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 나의 조그만 정성과 노력에 각박한 이 세상도 조금이라도 달라질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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