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교육부와 전국 100여개 공·사립대학 및 40여개 비영리 재단이 공동으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의 대학 진학 장려에 공동의 노력을 서약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참석한 가운데 백악관 초청으로 이번 주 열린 대학 총장 서밋에서는 저소득층 대학 진학 지원을 골자로 100여개에 달하는 각 대학의 서약 정책이 발표됐다.
예일 대학은 저소득층 우수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구인 ‘퀘스트브리지’ 프로그램을 통한 입학생을 50% 늘리기로 했다. 또한 저소득층 우수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해 명문 사립대학 입학기회를 제공하는 파시 재단은 과학·기술·공학·수학을 일컫는 스템(STEM) 분야를 전공하는 소외계층 학생 지원을 향후 5년간 250명으로 늘려 총 3,500만 달러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그런가하면 하워드 휴즈 의학 연구소는 5년간 6,500만 달러를, 해리 헴슬리 자선 신탁은 3년간 3,000만 달러를 저소득층의 STEM 분야 진출에 지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외 칼리지보드도 소득기준 자격을 갖춘 학생들에게 대입 전형료를 4개 대학까지 면제해주는 혜택 제공을 약속하는 등 150여 곳에서 관련 정책 공약이 쏟아졌다.
총 88쪽에 달하는 각 대학의 관련 정책 서약 내용은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학비 지원 혜택 확대를 기본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이 가장 적합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저소득층 대학 진학 준비생을 늘리며 ▲소외계층에 대한 대학 진학 상담 활성화와 시험 준비를 돕고 ▲보충교육을 강화하는 4가지의 큰 줄기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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