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가 공립학교 학생 일인당 지출하는 공교육 예산이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보다는 고등학생에 대한 지원금 증가폭이 훨씬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뉴욕시 독립예산국(IBO)이 24일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2013~14학년도 기준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 일인당 지원되는 교육예산은 연평균 7,961달러였다. 이는 2010~11학년도의 7,717달러보다 3.2% 늘어난 것이다. 또한 2011~12학년도에 7,684달러로 감소한 뒤 전년도 7,795달러에 이은 연속 증가다.
학년별로는 초등학교 학생이 일인당 8,448달러로 중학교생(7,251달러)이나 고등학생(7,984달러)보다 더 많은 지원금이 지출되고 있지만 전년대비 초등학교는 0.88% 증가에 그친 반면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각각 3.3%가 올랐다. 2010~11학년도 비교하면 초등학생은 8,332달러에서 1.4% 오른데 그친 반면 중학생은 고등학생도 7,624달러에서 4.1%가 늘었고, 고등학생은 6,888달러에서 5.3%가 늘어 최고의 증가폭을 보였다.
공립학교 학생 일인당 지원되는 교육예산의 약 60%는 교사 봉급으로 지출되는 몫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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