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정세를 살펴보면 모든 나라들이 하루가 다르게 강대국이 되기 위하여 자원개발과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역사 속에서 항상 강한 자는 이기고, 약 한자는 무너지고, 적응하는 자만 살아남기 때문이다. 경제발전은 국가성장의 핵이다. 경제가 살아나지 않으면 한시도 국가가 조용할 날이 없다.
그 가장 큰 역사적 예가 18세기 중반부터 19세기 초에 걸쳐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으로 이로 인하여 기술혁신과 사회. 경제의 큰 변혁이 이루어지고, 봉건사회 체제가 해체되고, 정치적 성숙과 안정이 이루어졌으며, 자유로운 농민의 출현과 공업의 발달이 이룩되었다. 그 후 1929년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의 대 공황 극복정책으로 미국의 경제부흥과 사회보장 제도가 형성되었고, 대한민국도 1962년 5.16 군사정변 이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수립되어 국가 경제성장의 디딤돌이 되었다.
과거 일본은 경제적으로 발전하지 못한 한국에 매연과 분진이 발생하는 불량 공장들을 이전하여 값싼 노동력으로 많은 상품들을 생산하여 그들의 경제성장의 발판으로 삼았다. 마찬가지로 한국 기업들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으로 공장을 이전하였으나 중국 국민들의 보수적인 극단적 배타주의와 후진국들의 급속 경제성장으로 인한 처우 및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 임금인상 등의 요구로 홍역을 치러왔다.
그러던 터에 드디어 지난 2014년 1월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공단 봉제업체에서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요구가 과격해짐으로 인하여 캄보디아 경찰이 데모군중 수백 명을 향하여 무차별 총격을 가해 4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하는 큰 불상사가 발생하였다. 그 이후 지난 9일 베트남 삼성 공장과 뱅글라데시 한국 의류 및 신발공장 에서도 과격한 충돌이 일어났다. 동남아에 진출해있는 한국의 공장수가 8,000여개에 달한다니 이에 대한 우리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근래 동남아도 임금 인상률이 급등하여 인도네시아의 17퍼센트를 위시하여 미얀마 12.3, 베트남 10.8, 중국 8.6, 캄보디아 7.7, 태국 5.0, 말레시아 4.6퍼센트로 급등하여 한국의 공장들도 동남아 각국에서 발을 붙이기가 힘들게 되었다. 그런 가운데 근래 아산만 매립지에 조성된 공장부지에 일본의 세계적 첨단 화학기업 도레이가 둥지를 틀기로 약속을 하였고, 벨기에 화학업체 솔베이 실리카가 공장신축 양해각서를 설정한 것만 보아도 해외 공장 건설이 얼마나 신중하고 어려운가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우리도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한다.
창조경제를 부르짖는 대한민국도 차제에 공업용수 정화시설과 매연 방지 설치를 현대화하여 필요한 공장들을 국내에 짖고 고용주와 노동자간에 대화와 협조와 단결을 통하여 국력을 키워나가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
노동자들은 기업가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머리에 붉은 띠를 두르고 거리로 나서기 이전에 가슴과 가슴을 맞대고 진정한 대화로 풀어서 기업도 살고 노동자들도 사는 복지국가가 형성되도록 정성을 다해야 한다. 더구나 시 군의 소 도읍에도 수만 명의 외국 여성들이 한국 남자들의 아내로 결혼해 와 살고 있고 각종 공장에 종업원으로 취업하고 있는 현실이기에 이제는 대한민국도 단일민족이나 백의민족이란 과거의 민족사관과는 거리가 먼 다민족 사회가 된 것이다.
이렇게 인구가 감소하는 마당에 외국에 공장을 세워 인건비를 유실하고, 기업 비밀도 유출하기 보다는 자국 내에 공장을 세우고 외국 노동자들을 유입해 취업을 시킨다면 돈의 순환과 국가 경제 부흥이라는 측면에서 일거양득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급히 서둘러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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