럿거스대 K-POP 댄스 동아리 하루의 회원들. <사진출처=데일리 타검>
한인이 많이 재학하는 럿거스 뉴저지주립대학에서 다인종으로 구성된 K-POP 댄스 동아리 ‘하루(HARU)’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뉴저지 럿거스대학 신문 ‘데일리 타검’이 K-POP 팬들이 주축을 이뤄 댄스를 선보이는 교내 동아리 ‘하루(HARU)’를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7일자 보도에서 “하루의 팀원들은 매주 금요일마다 모임을 열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한국 노래에 맞춰 춤 연습을 하며 시간과 열정을 쏟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1년 단 4명의 회원으로 시작해 현재 13명의 어엿한 단체로 성장한 하루는 한국 노래를 좋아하는 럿거스대학 재학생이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한 열린 동아리 모임. 특히 아이돌 그룹인 샤이니, 2NE1, 미스에이의 인기가요를 틀어놓고 마구 몸을 흔들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춤이 좋은 학생은 물론이고 K-POP 팬을 자처하는 학생들이 모여 들고 있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스와티 패텔 회장은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모여 있다는 것이 ‘하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각자의 개성이 모여 하루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낸다는 설명이다.
하루의 회원 티모시 젠 웨이 호씨 역시 “회원들은 K-POP 댄스를 각자의 느낌으로 재해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K-POP 가수들의 춤을 따라하는 단체는 아니라며 하루 만의 특징을 강조했다.
매년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각종 K-POP 관련 행사와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하루 멤버들은 자신들의 활동을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HARUdance)에 활발하게 올리고 있다.
패텔 회장은 “2011년 처음 시작할 당시 우리는 평범한 댄스 팀원들이었지만 2014년엔 가족이 됐다”며 더 큰 도약을 앞둔 하루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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