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공립학교 절반이상 오전 11시 이전 점심
뉴욕시 상당수 공립학교 학생 수만명이 오전 11시 이전에 점심식사를 하고 심지어 아침 9시에 하는 경우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뉴욕시 교육국 자료에 따르면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의 56%가 오전 11시 이전에 식사시간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13개 학교 학생들은 오전 10시 이전에 점심을 먹고 있다. 점심식사가 이렇게 빠른 이유는 구내식당이 비좁아 시간을 나눠서 배식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오후 3시까지 계속되는 수업을 견디기가 힘들다.
퀸즈 자메이카 하이스쿨의 졸업반인 랄리타 사주에(18)는 “우리학교는 아침 9시7분이 점심시간이다. 등교는 8시50분까지인데 17분 후에 점심을 먹는다”고 말했다. 그런 후 오후 3시까지 버텨야 한다. 자메이카 하이스쿨은 한 건물을 네 학교가 나눠쓰고 있어 점심식사 시간이 극과 극이다. 랄리타처럼 오전 9시7분에 점심을 먹어야 하지만 오후 1시20분에 늦은 점심을 먹는 학생도 있다.
지나치게 이른 점심식사는 성장기 학생들의 영양에 불균형을 초래하는 등 문제점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이와관련 드본 버글리아 시교육국 대변인은 “카르멘 파리냐 교육감이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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