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잇따른 폭설로 이미 네 차례나 휴교한 포트리 학군이 부족한 수업일수를 채우기 위해 토요일 보충수업을 고려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포트리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유상)는 10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학군 내 각 급 학교가 폭설로 이미 나흘간 휴교하면서 최소 이틀간의 보충수업이 필요해졌다며 3월15일이나 29일 또는 4월5일이나 26일의 토요일 보충수업과 함께 봄 방학 일정 축소나 학기말 보충수업 실시 등의 계획을 밝혔다.
교육위원회는 보충수업 일정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이달 24일 열리는 정기회의에서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박유상 포트리 교육위원장은 11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포트리 학군의 폭설 대비 휴교 가능 일수는 이틀인데 이미 이틀을 초과해 보충수업이 불가피하다”며 “토요일 보충수업 방안을 포함해 학생 및 학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날짜를 정해 뉴저지주의 180일 수업규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토요일 보충수업이 실시되면 오전수업으로 4시간만 진행된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일부 학부모들은 토요일 보충수업이 유대인들의 안식일일과 겹치고 한국학교, 스포츠클럽 활동 등 기타 주말 학습에 나서는 여러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진수 기자>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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