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프로로 데뷔했지만 이미 세계랭킹이 4위인 뉴질랜드 한인 리디아 고(16)가 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달러·우승상금 18만 달러)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리디아 고는 12일 밤(LA시간)부터 호주 빅토리아주의 빅토리아 골프클럽(파72·6,479야드)에서 펼쳐지는 LPGA투어 호주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지난해 10월 프로로 전향한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프로 대회에서 4승을 거둔 ‘천재소녀’로 현재 세계랭킹도 4위다. 호주 옆나라인 뉴질랜드 출신인 리디아 고는 아직 루키지만 이미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얼마전 유럽투어(LET) 개막전인 뉴질랜드여자오픈에서 이미향(21)에게 패해 아깝게 우승을 놓친 리디아 고가 아쉬움을 떨쳐내고 이번엔 정식 멤버로 첫 투어 우승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박인비(26)가 출전하지 않지만 2위 수잔 페테르센(33·노르웨이)과 3위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가 나선다. 또 지난 주 유럽투어 RACV 레이디스 매스터스에서 프로 첫 승을 따낸 타이거 우즈의 조카 샤이엔 우즈(24·미국)도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LPGA투어 개막적인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챔피언 제시카 코다(21)를 비롯해 폴라 크리머(28·이상 미국), 베테랑 캐리 웹(40·호주), 청야니(25·대만)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 예정이지만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신지애(26)는 일본투어(JLPGA)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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