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신종플루 등 독감으로 인해 사망한 주민의 숫자가 최근 일주일 사이 다시 40여명이 늘어 올 겨울시즌 독감 사망자수가 250명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캘리포니아 공공보건국(CDPH)은 올 겨울독감 증세를 호소하다 숨진 사망자가 총 24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2~2013년 겨울철 독감 사망자 106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숫자로 CDPH는 올 겨울 신종플루 바이러스(H1N1)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 겨울독감은 면역력이 강한 젊은층도 많이 걸려 CDPH는 백신접종을 강력 권고하고 있다.
다만 CDPH는 2월 중순 들어 독감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서서히 줄고 있으며 실제 각 병원에서 독감환자 진료도 전에 비해 줄고 있어 독감 유행이 피크는 지난 것으로 보고 있다.
CDPH 론 채프만 국장은 “독감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줄고 있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며 “하지만 독감 유행이 지났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주민들은 지금이라도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LA 카운티 공공보건국에 따르면 LA 카운티 지역에서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33명으로 집계됐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