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석호 시장 본격 선거운동… 한인들도 20여명 참석
▶ 기금 모금활동 최선 벤처산업 단지 조성에 두 번째 임기 주안점
최석호 시장(왼쪽 제일 앞)과 출범식 참석자들이 출범식에 앞서 국기에 대한 맹세를 하고 있다.
“더 좋은 어바인, 더 좋은 오렌지카운티를 만들기 위해 재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합니다”
연이은 한인 시장으로 새로운 역사를 이끈 어바인 최석호(공화당) 시장이 오는 11월 선거를 통해 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지난 13일 저녁 어바인에 있는 벤처기업 ‘유레카’사 빌딩에서 재선을 위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선거운동 본부 출범식은 캠페인 매니저 앤토니 쿠오(어바인 도시계획위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제프 랄로웨이와 크리스티나 셰이 등 공화당 소속 시의원들과 OC 공화당 소속 정치인들이 참석해 승리를 다짐했다.
최석호 시장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9월까지는 모금활동에 비중을 둘 예정”이라며 “최소 10만달러 정도 모금돼야 안정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다음 임기동안에는 그레이트팍 개발 가시화와 대규모 도서관 건립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한 목표들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헤롤드 서 시장 보좌관은 “최석호 시장은 지금까지 주민들을 위한 어바인으로, 일하는 어바인으로 만들어가기 위해 때로는 악역을 담당하기도 했다”며 “어바인을 벤처산업 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두 번째 임기동안 주력할 시정으로 이번 출범식을 벤처기업에서 개최한 것도 이같은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김현성(어바인 거주)씨는 “어바인이 살기 좋은 도시, 교육의 도시로 알려져 있어 어바인으로 이주해 왔다”며 “한인 시장이 계속해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는 주역을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출범식에는 OC 한인회와 호남향우회 관계자 등을 비롯해 2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한편 최석호 어바인 시장에 맞설 민주당 후보는 아직까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장선거에서 패한 래리 애그런은 올해 시의원 임기가 끝나는 만큼 시의원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보이고 베스 크롬 역시 이렇다 할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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