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23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서 진행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신임 추기경 19명의 서임식과 축하미사가 오는 22일과 23일 로마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잇따라 열린다.
세계적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추기경 서임예식은 22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시작된다. 새 추기경들은 진홍색 수단(Soutane) 위에 흰색 중백의를 입고 나란히 입장한다. 날씨가 추우면 중백의 위에 수단과 같은 색의 어깨 망토 모제타를 두르기도 한다. 말씀전례 후 교황이 추기경 임명장을 낭독하고 새 추기경 이름을 일일이 호명한다. 지난달 12일 서임 발표 때 순서와 같다면 염 추기경은 12번째로 이름이 불린다.
새 추기경 대표가 교황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교황이 강론을 한다. 이어 새 추기경들이 신앙고백과 교회에 대한 충성 서약, 순명 선서를 차례로 한다. 이어 교황의 라틴어 훈화가 이어진다. 훈화가 끝나면 교황은 새 추기경들에게 진홍색 주케토와 비레타를 씌워 준 뒤 일일이 포옹한다. 23일 오전 10시에는 서임 축하미사가 열린다. 미사는 교황과 새 추기경들이 공동 집전한다. 22∼23일에는 새 추기경 축하 예방 행사와 한국정부 대표단 축하만찬, 한인 신자들 미사에 참석한 뒤 24일에는 가족, 친지와 함께 교황과 개별 면담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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