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키운 경험과 노하우를 잘 접목시켜 학부모 협회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공동회장 최윤희·라정미)의 이사회를 이끌게 된 심미영(사진) 이사장은 25일 플러싱 189중학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 발표로 이날 자리한 회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심 이사장은 자녀들이 이미 대학까지 졸업해 엄밀히 말하면 학부모와는 관련이 없는 인물. 하지만 다년간의 협회 활동을 통해 쌓은 다양한 경험을 회원들과 나누면서 발전을 이뤄보겠다는 계획이다.
심 이사장이 학부모 협회와 인연을 맺은 건 아들이 브롱스 과학고등학교에 재학하던 시절부터다. 열심히 공부하는 자녀를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단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 이사장은 “협회 활동을 하면서 자녀들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다양한 정보를 습득해 자녀 교육에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으로 심 이사장은 대부분 전직 회장들로 구성된 기존 이사들을 자문위원으로 모시고 그 빈자리를 젊은 학부모들로 채워나가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2명의 학부모가 이사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현재 약 10자리가 공석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심 이사장은 “초등학교에 재학하는 학부모가 많이 참여해 조금 더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이사회를 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관심이 있는 분들의 많은 연락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함지하 기자> A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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