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이브센트고 12학년 “장래희망 군법무관”
뉴욕시 특목고인 스타이브센트 고교 12학년 조탁현(18·사진)군이 뉴욕 웨스트포인트 소재 미 육군사관학교에 합격하는 영예를 얻었다.
25일 합격 통지서를 받은 조군은 “부모님의 학비 부담을 덜어드리고 미 주류사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육사에 합격해 무엇보다 기쁘다”며 “상위 2%안에 드는 성적을 유지해 임관 후 로스쿨에 진학하고 이후 군법무관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군은 지난 4년간 교내 축구부 주전 선수로 활동하며 탄탄한 운동실력을 쌓아왔으며 축구부 코치로부터 공로상을 받는 등 꾸준한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또한 교내 연극부에서는 무대장치 감독으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학과목 평점(GPA) 3.7점에 SAT 총점 2,200점을 받은 조군은 연방 상·하원 지역구 의원 사무실의 추천으로 선발되는 535명이 아닌 일반전형에 지원해 합격하면서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고.
조군은 “세계 최고의 교육 시스템을 제공하고 예의범절과 규율을 강조하는 육사 지원은 최상의 선택이었다”며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군은 롱아일랜드 뉴하이드팍에 거주하는 조재신·김성애 부부의 2남2녀 중 둘째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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