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저지 지역의 10대 청소년 사이에서 환각 효과를 얻으려고 목을 졸라 기절시키는 소위 ‘패스아웃 게임(Passout Game)’이 번지고 있어 학부모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테너플라이 학군의 한 관계자는 "지역내 초·중학교를 중심으로 ‘패스아웃 게임’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며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같은 장난이 친구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 있는 ‘치명적인 위협’임을 제대로 인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와 교사들의 지도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관심과 단속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패스아웃 게임’은 목을 졸라 뇌에 공급되는 혈액과 산소를 일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유사 환각효과를 느끼는 행위를 일컫는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995년부터 2007년 사이 전국적으로 총 82명의 청소년이 패스아웃 게임으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했다. 청소년 전문가들은 ▲부모들이 자녀의 목에 멍이나 수상한 흔적이 있는지 자주 확인하고 ▲자녀가 두통을 자주 호소하는지 주의 깊게 살피며 ▲자녀의 안구 주위가 충혈돼 있는지 여부를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천지훈 기자> 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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