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학기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합격률이 7%대로 떨어지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MIT 입학사무처가 17일 발표한 합격자 발표에 따르면 2014년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에 조기전형을 포함해 1만8,357명이 지원, 7.7%에 해당하는 1,419명만이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이같은 수치는 역대적으로 가장 낮았던 지난해 합격률 8.1% 보다도 0.4% 포인트 더 떨어진 것으로 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갱신한 것이다.
올해 전체 지원자 중 조기전형을 통해 지원한 학생은 37.1%인 6,820명으로 집계됐다. 조기전형을 통해서는 모두 612명이 입학허가를 받아 8.9%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MIT는 “재능이 많은 학생들이 몰려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며 “MIT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학생들을 합격자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이번 MIT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늦어도 이달 말까진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전국 주요대학들의 합격자 통보가 줄을 이을 예정이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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