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주간 10명…시교육감“예방프로그램 운영”
최근 뉴욕시 공립학교 학생들의 자살이 급증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은 22일 맨하탄 스타이브센트 고등학교에서 250명의 뉴욕시 공립학교 신임교장들을 만난 자리에서 “교육감직을 맡은 지난 7주간 시 공립학교 학생 10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히고 각 학교와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파리냐 교육감은 “상당수 학생들은 현재 학업 스트레스, 학교폭력, 왕따 문제 등 불안정한 상태로 끝없이 내몰리고 있다. 이 같은 현실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교육청 차원에서 자살 예방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교육국은 자살한 10명의 학생들의 신상정보 등 자세한 내용을 밝히진 않았으나 이들 모두 학교 시설 외부에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뉴욕시내 15세 이상 24세 이하 가운데 58명이 자살했으며, 2011년에는 64명, 2012년에는 6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천지훈 기자> 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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