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팀이 겨루는 미국 NCAA 남자 대학농구 토너먼트에서 플로리다(남부)·코네티컷(동부)·위스콘신(서부)·켄터키(중서부)가 대망의 대학농구 챔피언을 향한 4강전에서 합류했다. 이들 대학들은 4월5일 챔피언 진출권을 놓고 플로리다와 코네티컷, 위스콘신과 켄터키가 한판 승부를 벌인다. 승리팀들은 4월7일 대망의 내셔널 챔피언십을 놓고 격돌, 올시즌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동부
코네티컷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승리를 점친 미시간 스테이트를 60 대 54로 누르고 챔피언십 결승 진출권을 가리는 4강전에 진출했다.
코네티컷은 뉴욕 매디슨 가든에서 열린 8강전에서 가드인 샤바크 내피어의 활약으로 4번 시디인 미시간 스테이트를 가볍게 제압했다. 내피어는 이날 25득점중 후반에만 17점을 몰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미국대학스포츠(NCAA) 남자농구 디비전1 64강 토너먼트 우승팀 전망이 5년 연속 빗나갔다. 코네티컷대는 1984년 버지니아대 이후 30년 만에 지구 7번 시드를 받고도 ‘파이널 포’에 진출한 학교가 됐다.
■서부
위스콘신이 서부지역 결승전에서 2번시드 애리조나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64대 63, 1점차로 누르고 4강전에 진출했다.
위스콘신은 애나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난적 애리조나와의 경기에서 7피트 신장의 프랭크 캐민스키의 28득점에 11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위스콘신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4강전에 진출했으며 69살의 노장 코치 보 라이언으로서는 704번째 승리이자 첫 토너먼트 4강 진출의 영광이다.
■남부
플로리다가 데이턴을 62대52로 가볍게 제압하고 4강전에 선착했다.
플로리다는 29일 테네시 멤피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11시드의 복병 데이턴을 맞아 스카티 윌베킨의 23득점으로 앞세워 데이턴을 제압했다. 플로리다는 1번 시드 팀으로 올시즌을 포함해 5번째 4강 진출이다.
■중서부
켄터키가 마지막 3점슛을 성공시켜 미시간을 75대72로 제압하고 중서부 우승과 함께 내셔널 챔피언십 4강전에 진출했다.
켄터키는 인디애나폴리이스에서 열린 미시간과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2.3초에 터진 애론 해리슨의 3점포에 힘입어 미시간을 제압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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