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케츠에 130-145…내시 역대 AS랭킹 3위
스티브 내시가 NBA 어시스트부문 역대랭킹 3위로 올라선 뒤 미소짓고 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1960년 LA로 온 이후 최악의 시즌이 확정됐다.
이번 시즌 동네북 신세로 전락한 2013-14 시즌 LA 레이커스가 구단 역사에 남을 불명예 기록을 추가했다.
레이커스는 8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에서 무려 130점이나 뽑아내고도 완패하는 수모를 당하며 시즌 53패(25승)째를 기록했다. 로케츠는 부상 중인 드와이트 하워드가 경기에 나서지 않았으나 3쿼터에서만 무려 49점을 기록하며 레이커스를 145-130으로 완파했다. 이날 패배로 5연패를 기록한 레이커스는 노장 스티브 내시(40)가 5어시스트를 보태 커리어 통산 1만335어시스트로 마크 잭슨을 제치고 잔 스탁턴(15,806)과 제이슨 키드(12,091)에 이어 어시스트 통산랭킹 3위로 올라선 것이 유일한 하일라이트였다.
이날 패배로 시즌 25승53패를 기록한 레이커스는 이제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긴다 해도 LA 레이커스로서 사상 최악의 시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1960년 레이커스가 LA로 본거지를 옮겨온 이후 최악의 시즌은 지난 1974~75년 30승52패(승률 .366)이었으나 올 시즌은 현재 25승53패로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도 29승에 그치며 최악시즌을 확정지었다. 레이커스는 현재 24승54패를 기록중인 유타 재즈와 서부컨퍼런스 꼴찌경쟁(?)을 하고 있는데 남은 스케줄 가운데 오는 14일 재즈와 원정경기가 남아있어 이 경기에서 꼴찌 탈출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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