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펠프스 전격 현역 복귀
▶ 다음 주 아레나 그랑프리 출전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가 런던올림픽 후 약 2년 만에 다시 대회에 나서 리우 올림픽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2012년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수영황제’ 마이클 펠프스(29)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전격 현역에 복귀한다.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그리고 2012년 런던 올림픽 등 마지막 3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18개를 포함, 총 22개의 메달을 따내 올림픽 최다메달과 최다금메달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펠프스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이후 처음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애리조나 메사의 스카이라인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지는 아레나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다.
펠프스의 코치인 밥 보우만은14일 AP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펠프스가 50m와 100m 자유형, 그리고 100m 접영 등 최소한 3종목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보우만은 “그(펠프스)가 시험적으로 출전하는 것 같다. 완전한 컴백이라고 말하긴 이르다. 그는 아직 최고의 상태와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으나 펠프스가 지난 가을부터 훈련을 재개했고 미 대표팀의 약물 테스트 프로그램에도 다시 참여해 대회 출전에 필요한 6개월의 대기시간을 채운 점을 감안할때 사실상 리우 올림픽을 향해 본격적으로 컴백에 나선 것이 분명해 보인다.
한편 펠프스는 컴백 소식이 전해진 이날 언론과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 등 이번 컴백에 조심스런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다른 수영선수들은 펠프스의 컴백 뉴스에 컴백 자체가 놀라운 사실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에 복귀할지는 전혀 몰랐다면서 놀라움과 반가움을 나타냈다. 펠프스는 이번 컴백에선 단거리와 일부 릴레이에만 집중하며 개인혼영 등 중장거리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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