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리어스에 138-98, 1차전 패배 설욕
▶ [NBA 플레이오프 라운드업] 그리즐리스-썬더, 페이서스-혹스도 1승1패
1차전에서 파울아웃됐던 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은 2차전에서 단 한 개의 파울도 없이 35득점을 뽑아냈다.
LA 클리퍼스가 화끈한 승리로 1차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1라운드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21일 밤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6번시드)와의 플레이오프 시리즈 2차전에서 클리퍼스(서부 3번시드)는 사흘전 1차전에서 파울트러블에 시달렸던 블레이크 그리핀이 단 1개의 파울도 범하지 않은 채 무려 35점을 뽑아내는 신들린 맹활약을 펼치고 그를 비롯한 총 7명이 두 자리수 득점을 올리며 워리어스를 138-98로 대파했다. 138득점과 40점차 승리는 모두 클리퍼스 구단의 플레이오프 신기록이다. 주전 포인트가드 크리스 폴과 백업 포인트가드 대런 콜리슨이 똑같은 12점과 10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이날 게임 시작과 함께 14-4로 뛰쳐나간 뒤 한 번도 두자리수 리드를 놓치지 않고 순항한 끝에 안방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다시 시리즈의 주도권을 되찾을 발판을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워리어스는 스타 포인트가드 스텝 커리가 3쿼터에만 20점을 뽑아내는 등 총 24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3쿼터에 가장 가깝게 추격했던 점수차가 25점이었을 정도로 승부와는 무관했다. 클리퍼스는 이날 무려 워리어스로부터 26개의 턴오버를 유발해내 이를 패스트브레이크 트랜지션 게임으로 연결시키며 무수한 랍 패스와 덩크슛을 꽂아넣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시리즈 3차전은 오는 24일 오클랜드에서 벌어진다,한편 또 다른 서부컨퍼런스 1라운드 시리즈에서 7번시드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연장 접전 끝에 2번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111-105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시리즈 1승1패를 기록했다.
또 22일 벌어진 동부컨퍼런스 1라운드 시리즈에서 탑시드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8번시드 애틀랜타 혹스를 101-85로 완파하고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역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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