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같은 날 499, 500호 홈런 폭발…ML 사상 26번째
알버트 푸홀스가 역사적인 500홈런을 달성한 뒤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LA 에인절스의 거포 알버트 푸홀스가 생애 통산 500홈런 고지에 올랐다.
에인절스 1루수 푸홀스는 22일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팍에서 벌어진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내셔널스 선발 테일러 조단으로부터 스리런홈런을 터뜨려 생애 499호 홈런을 뽑아낸데 이어 5회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아치를 그려 메이저리그 역사상 통산 26번째로대망의 500홈런 고지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499호와 500호 홈런을 같은 날 뽑아낸 선수는 푸홀스가 처음이다. 에인절스는 푸홀스가 홈런 2방으로 5타점을 올린데 힘입어 내셔널스를 7-2로 꺾고 시즌 10승(10패)째를 따냈다.
올해 34세인 푸홀스는 만 32세에 500홈런 고지에 오른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지미 팍스에 이어 통산 3번째로 빨리 500홈런 고지에 오른 선수가 됐다. 푸홀스는 올 시즌첫 20게임에서 홈런 8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통해 데뷔했고 2005, 2008, 2009년 내셔널리그 MVP를 차지한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첫 12년동안 3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푸홀스는 500홈런 가운데 455개를 카디널스에서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시즌이 끝난 뒤 프리에이전트로 에인절스와 10년간 2억4,000만달러에 계약했던 푸홀스는 에인절스에서 지난 2년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올렸으나 올해는 벌써 20게임에서 8홈런과 19타점을 올리며 거포본색을 보여주고 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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