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다행히 왼쪽발목 부상이 그리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경기도중 왼쪽 발목을 다친 텍사스 레인저스의 선두타자 추신수의 부상이 일단은 그리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실시된 MRI 촬영 결과 추신수의 발목은 우려했던 것보다 심하지 않은 ‘단순 발목 염좌’로 밝혀졌다. 일단 레인저스는 추신수를 부상자명단에 올리지 않고 ‘일일관리대상(day-to-day)’로 분류한 뒤 회복상태를 봐 복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22일에 이어 23일 경기에도 결장했고 경기가 없는 24일 휴식을 취한 뒤 25일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 3연전 첫 경기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314에 출루율 .432를 기록하고 있다.
레인저스의 태드 르빈 부단장은 추신수의 MRI 결과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뉴스다. 회복시간이 훨씬 더 길게 필요한 ‘하이 앵클 스프레인’(high ankle sprain)이 아니라는 것이 다행”이라고 반겼다.
하지만 레인저스는 만에 하나 추신수의 부상회복이 길어져 부상자명단(DL)에 올라야 할 경우에 대비, 23일 샌디에고 파드레스로부터 외야수 댄 로벗슨을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레인저스는 외야수 짐 아두치가 왼쪽 새끼손가락 골절상을 입고 DL에 오르면서 백업 외야수를 구해왔다 로벗슨은 아직 빅리그 경험이 없으며 마이너리그 7년간 131도루를 기록한 빠른 스피드를 자랑, 주로 막판 핀치러너로 기용될 전망이나 만약 추신수가 DL에 오를 경우 톱타자로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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