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27일 로키스 상대 홈 첫 승‘3수’
▶ ML 유일 4할타자 블랙몬 최고 경계대상
류현진은 27일 다저스테디엄에서 팀 타율 .301의 막강타선을 자랑하는 로키스를 상대로 홈 첫 승에 3번째 도전한다.
LA 다저스의 류현진(27)이 주말 다저스테디엄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즌 4승 및 홈 첫 승에 재도전한다.
다저스 홈페이지는 오는 주말 로키스와의 홈 3연전 시리즈를 앞두고 선발 로테이션을 발표하며 류현진을 27일 최종 3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자시 베켓과 폴 마홀름이 26, 27일에 벌어지는 1, 2차전 선발로 나서고 류현진은 27일 오후 1시10분(LA시간)에 시작되는 3차전을 맡는다.
지난 2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6이닝동안 9안타 2실점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던 류현진이 이번이 시즌 7번째 출격이자 3번째 홈 등판이다. 지난 필리스전에 이어 또 다시 나흘을 쉬고 5일만에 나서는 경기다.
상대인 로키스와는 올 시즌 첫 만남으로 지난해는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1패, 방어율 3.60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월30일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로키스와의 경기에선 6이닝동안 3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특히 삼진을 12개나 잡아내 메이저리그서 자신의 개인 최다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반면 이미 다저스가 디비전 우승을 확정지은 지난해 9월29일 벌어진 로키스와의 두 번째 대결에선 4이닝 8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특히 이날 부진으로 시즌 방어율이 3.00으로 떨어져 목표였던 2점대 방어율 달성에 실패한 아쉬운 기억이 있다.
상대인 로키스는 23일까지 12승11패로 다저스(13승9패)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12승10패)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조 3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3할을 넘는 팀 타율(.301)을 자랑하는 막강 타선이 자랑이다. 타율 .410으로 메이저리그 유일의 4할타자인 찰리 블랙먼과 트로이 툴로위츠키(.388)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타격랭킹 1, 2위에 올라있고 홈런을 4개 이상 뽑아낸 선수도 블랙몬과 저스틴 모노(이상 5개), 툴로위츠키와 카를로스 곤잘레스9이상 4개) 등 4명이나 된다. 아직까지 올 시즌 홈런을 내주지 않고 있는 류현진으로서도 경계를 늦출 수 없는 타선이다.
류현진에게 이날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홈 첫 승이다. 현재까지 4차례 원정경기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채 3승을 따낸 류현진이 유독 홈구장에선 두 경기에 나서 승리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4일 홈 개막전에서 2이닝동안 8안타로 8실점(6자책점)하는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류현진은 두 번째 홈 등판이었던 지난 22일 필리스전에선 6이닝동안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했으나 상대 선발투수인 A.J. 버넷에게 3안타를 맞는 등 무려 9안타를 허용하며 패배 위기에 몰리는 등 원정경기에 비해선 아직 만족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즌 초반 디비전 우승 경쟁후보로 떠오른 로키스를 상대로 류현진이 삼세번만에 홈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되는 한판 승부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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