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올해 비디오리플레이 시스템 확대 후 해석 논란을 일으킨 ‘트랜스퍼’ (transfer) 규정을 종전대로 간단명료하게 원상 복귀시켰다.
‘트랜스퍼’는 야수가 글러브로 잡은공을 다른 손으로 옮기는 과정을 일컫는 것으로, 수비 때 뜬공 또는 동료 야수의 송구를 글러브로 잡고 나서 다른 베이스로 송구하려고 공을 글러브에서 꺼내 던지기 직전까지 일련의 동작을 의미한다. 종전까지는 볼을 잡은뒤 트랜스퍼 과정에서 볼을 떨어뜨리더라도 일단 타자는 아웃으로 규정됐으나 올해부턴 트랜스퍼 중 볼을 떨어뜨릴 경우 캐치로 인정하지 않고 타자와 주자 모두 세이프를 선언하면서 온갖 혼란과 야기된 바 있다.
사실상 캐치의 기준을 바꿔놓는 이해석으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면서 메이저리그는 결국 시즌 개막 한 달도안 돼 트랜스퍼 룰을 완화, 캐치를 한후 다음 동작에서 볼을 떨어뜨리더라도 타자의 아웃은 인정하는 종전 룰로 환원한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는 25일 발표에서 이번 규정 변경이 선수협회와 심판노조의 동의를 얻어 이날부터 즉각 시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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