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호제와 NHL 플레이오프 5차전 승리 … 시리즈 전적 2대3
LA 킹스의 센터 제렛 스톨(28)이 27일 샌호제에서 열린 원정 4차전 2피리어드에서 수비와 몸싸움을 벌이며 슛팅을 날리고 있다.
‘기사회생’ LA킹스가 그렇다. 3연패로 벼랑끝에 몰렸던 LA 킹스가 2연승을 거두며 프로하키(NHL) 스탠리컵을 향한 마지막 희망의 불꽃을 살려나갔다.
킹스는 26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샌호제 샥스와의 5차전 경기에서 샥스를 3대0으로 제압했다. 시리즈 전적 2대3. 킹스와 샥스는 28일 LA에서 6차전 경기를 갖는다. 킹스가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한다면 시리즈 전적 3대3 동률을 이뤄 30일 샌호제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다. 포스트시즌 경기서 3연패끝에 기사회생한 팀은 NHL 사상 4팀에 불과해 킹스가 또다른 위업을 달성할지가 관심사다. 킹스는 앞서 4차 경기에서 6대3으로 승리하며 3연패끝 첫승을 거뒀다. .
킹스는 이날 샌호제 SAP센터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포스트시즌에 4차례나 진출한 베테랑 골리 조나산 퀵의 맹활약에 힘입어 산호세에 완봉승했다. 퀵은 이날 30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퀵은 앞서 샌호제에3연패하면 무려 16골이나 허용해 체면을 구겼었다. 반면 샌호제의 명 골리 앤티 니에미는 킹스의 19번 슈팅에 3골을 허용해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샌호제는 그러나 이날 스타 디펜스맨 마크 에도우아드 브라직이 1피리어드 킹스의 제렉 스톨의 팔꿈치에 상체를 맞아 부상을 당하면서 28일 경기 출장이 불투명, 비상이 걸렸다.
이날 경기에서 킹스의 루키 앤지 코피타, 타일러 토폴리가 1피리어드에서 각각 골을 터뜨린데 이어 제프 카터가 2피리어드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켜 일찌감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첫 플레이오프 골을 터뜨린 코피타는 경기후 “다음 경기를 펼칠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 7차전으로 갈수 있도록 내일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킹스는 경기 초반부터 격렬한 플레이로 샌호제를 몰아붙였다.
샌호제의 디펜스 댄 보일은 경기후 “킹스의 경기는 정말 좋았다. 이날 경기를 잊어 버리고 다음 경기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골은 1피리어드 8분만에 토플리의 스틱에서 나왔다. 이어 4분후 킹스의 팀 캡틴 더스틴 브라운이 오른쪽 서클라이에서 슛팅한 것으로 샌호제 골리 니에미가 막아내자 골대 앞에 있던 코피타가 이를 받아 골로 연결시켜 2대0 을 만들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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