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30일 밤 전격 사임한 마이크 댄토니 감독의 후임으로 대학농구의 스타 감독인 코네티컷의 케빈 올리와 켄터키의 잔 캘리파리감독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SPN.com에 따르면 레이커스는 새 감독 선정에 있어 시간적 여유를 갖고 최대한 확실하게 적임자를 찾을 예정이며 궁극적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만한 확실한 스타급 인물을 영입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한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당장 신임감독을 찾기 보다는 다가온 드래프트와프리에이전트 영입에 우선 집중하고 감독 선임은 현 시장 추이를 관망한 뒤 서서히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르브론 제임스나 카멜로 앤소니 등이 7월 이후 프리에이전트로 나설 경우 그들과 마음이 맞는 감독을 영입하면 그들을 붙잡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네티컷을 내셔널 챔피언으로 이끈 올리 감독의 경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수퍼스타 케빈 듀란트와 매우 가까운 사이여서 더욱 인기가 높다. 듀란트는 오는 2016년 프리에이전트가 될 예정이다.
한편 듀란트의 썬더 팀메이트이자 전 레이커스 선수 데렉 피셔도 이번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고 코칭에 나선다면 레이커스 사령탑 후보로 유력히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밖에 바이런 스캇, 커트 램비스, 마이크 던리비, 제프 밴 건디 등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12-13 시즌 초반 해임된 마이크 브라운의 후임으로 레이커스 지휘봉을 잡은 뒤 채 2년을 채우지 못한 댄토니 감독은 레이커스 역사상 처음으로 첫 2년 동안 플레이오프 승리를 따내지 못하는 기록을 남겼고 그의 승률(.435)는 레이커스 구단 역사상 최저기록이 됐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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